친구에서 적이 된 두 남자, 주술회전 2기 회옥
저주와 운명, 인간의 선택. 주술회전 1기 저주와 운명, 인간의 선택. 주술회전 1기무례하긴, 순애야. 주술회전 0주술회전 0에 이은 1기 리뷰 고도리~단순한 액션만을 원하는가? – 주술회전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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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 2기 회옥에 이은 옥절 리뷰를 시이이이이작하겠습니다.
옥절 편 시부야 사변의 시작점
주술회전 2기의 옥절(玉折) 편. 드디어 과거회상이 끝나고 현재로 시점이 돌아온다.
2기의 옥절은 본격적으로 시부야 사변이라는 대격변을 준비하는 중요한 사건이며,
주술계 내부의 갈등, 저주와 주술사의 대립, 그리고 이타도리 유지가 다시 한번 잔혹한 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마히토와 켄자쿠(겟코 스구루의 몸을 빼앗은 존재)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드러나면서,
본편에서 암시되었던 여러 개의 떡밥이 회수되기 시작한다.
특히나 인간의 본질은 육체인지 영혼인지에 대한 여러 떡밥들이 있었지만 켄자쿠와 고죠 사토루의 장면에서는
육체에 인간의 기억이 기록된다는 주장을 더욱 강조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리뷰에서는 옥절 편의 의미, 캐릭터들의 변화, 그리고 액션과 연출 기법을 분석해 볼 생각이다.
1. 이타도리 유지 – 주인공이지만 히어로가 될 수 없는 현실을 깨닫다
① ‘자신이 구할 수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다
이타도리 유지는 항상 남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더 많은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옥절 편에서는 그의 신념을 철저하게 부숴버리는 순간이 등장한다.
특히, 그는 최고의 숙적 마히토의 술식에 의해 죄 없는 사람들이 희생되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 준페이 사건 이후에도, 이타도리는 여전히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믿었다.
- 하지만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이용하는 적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이것은 주술회전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인
👉 "진정한 선(善)이란 존재할 수 있는가?"
👉 "힘이 있으면 지키려는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중요한 순간이다.
② ‘살인’의 의미 – 이타도리의 도덕적 갈등
이타도리는 지금까지 ‘살인’에 대한 분명한 경계를 가지고 있었다. 칼 같은 날붙이가 아니라 주먹으로만 상대하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마히토와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는 순간, 그는 본능적으로 마히토를 죽이고 싶어 한다.
이 장면은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이타도리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 "나는 주술사로서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
- "하지만 마히토 같은 존재를 그냥 둘 수는 없다."
이런 모순적인 감정이 겹쳐지면서,
유지는 점점 더 "살인을 피할 수 없는 운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것은 이후 시부야 사변에서 벌어질 그의 선택을 암시하는 중요한 복선이 된다.
2. 마히토 – 진정한 ‘악’의 모습을 보여주다
① 순수한 악, 성장하는 저주
마히토는 주술회전에서 가장 불쾌하고도 완벽한 저주이다.
그는 단순히 인간을 죽이는 파괴자가 아니라, 신념에 따른 행동을 하며 인간의 심리를 철저히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다.
- 그는 "인간이 저주를 만든다"는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 이를 이용해 이타도리 유지를 절망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다.
특히, 옥절 편에서는 마히토의 능력이 더욱 강력해지면서, 저주로서의 본질이 더욱 강화된다.
마히토는 더 이상 단순한 저주가 아니라,
"인간의 악의가 응축된 존재" 진정한 저주로서 성장하게 된다.
② 켄자쿠(게토 스구루)의 음모와 결합
마히토는 단독으로 움직이는 캐릭터 같지만, 사실 켄자쿠(게토 스구루를 빼앗은 존재)의 계획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다.
마지막에는 마히토마저 흡수해서 본인의 계획으로 사용하려던 모습을 보여주는 치밀한 계획을 보여준다.
- 켄자쿠는 특급 주술사인 게토 스구루의 육체를 사용하며 주술사들을 교란시키고,
- 시부야 사변을 준비하기 위해 혼란을 유도한다.
이것이 바로 옥절 편이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대전쟁’의 서막이 되는 이유다.
특히나 옥절 편에서 고죠 사토루를 옥문강에 봉인하기 위해 잠깐의 혼란을 주는 시간을 벌기 위해 직접 등장한다. 그 장면에서 고죠 사토루의 부름에 육체가 대답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마의 실을 풀어 본체를 보여주는 장면은 굉장히 징그러우면서도 잔혹한 상황을 보여준다.
3. 주술사들의 갈등 – 주술계의 부조리가 드러나다
① 주술사 조직 내부의 모순
옥절 편에서는 주술계 내부의 부조리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 주술계의 원로들은 여전히 가림막 뒤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으며, 젊은 주술사들을 소모품처럼 사용한다.
- 고조 사토루가 이러한 부조리에 반발하지만, 그는 여전히 체제 속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진다.
이러한 설정은 주술회전이 단순하게 액션만을 위한 애니가 아니라,
👉 "권력과 희생, 그리고 개혁의 필요성"을 다루는 작품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② 후시구로 메구미의 성장
옥절 편에서 후시구로 메구미의 캐릭터 성장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메구미는 점점 더 강해지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싸우는 법을 배워간다.
- 이전에는 팀원들에게 의존하며 서포트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 이제는 혼자서도 강력한 저주와 싸울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나 메구미가 본인의 술식을 활용한 액션을 보여주며 토우지와 싸우는 장면 또한 압도적이다.
이것은 이후 시부야 사변에서 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복선으로 작용한다.
4. 연출과 액션 – 극장판 수준의 전투씬
① 마파(MAPPA)의 퀄리티 극대화
- 주술회전 2기의 옥절 편에서는 더욱 빠르고 강렬한 전투씬이 등장한다.
- 특히, 이타도리 vs 마히토의 전투는 극장판 수준의 연출을 보여주며,
- 빠른 카메라 워크와 극적인 조명 연출이 결합되어 시각적으로도 압도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② 감정 연출의 섬세함
- 전투 장면에서 캐릭터들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연출이 많다.
- 특히, 이타도리가 마히토를 상대하면서 보이는 표정 변화는 죽이고 싶은 원망의 분노가 아니라, 절망과 슬픔이 절묘하게 혼합된 감정이 담겨 있다.
특히나 이타도리와 마히토의 전투를 위한 기존의 서사와 캐릭터들의 감정선들이 쌓이고 쌓이며 한 번에 터치며 보여주는 감정 연출은 지금까지 봐온 애니들과는 차원이 다른 감정선이었다.
이러한 연출 덕분에, 옥절 편은 단순한 액션 장르가 아니라 서로의 신념을 가지고 싸우는 감정이 실린 전투가 된다.
시부야 사변을 향한 폭풍 전야
옥절 편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 "주술회전 세계관이 절망에 한껏 다가서는 본격적으로 격변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 이타도리는 더 이상 본인의 신념을 내세우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며,
- 마히토는 더욱 강력한 저주로 성장하고,
- 주술사 조직은 더욱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것이 시부야 사변이라는 거대한 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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